[논평] 강용석씨는 국회의원직을 즉각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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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씨는 국회의원직을 즉각 사퇴하라!

 
KYC(한국청년연합)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국회의장배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 참가자들과 저녁식사 자리에 참석한 한나라당 강용석 의원(서울 마포을)은 대학생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한다.
 
심사위원을 맡았던 강용석 의원이 아나운서 지망 여대생들에게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아나운서 할래?” 또 청와대를 방문한 적이 있는 한 여학생에게 “그때 대통령이 너만 쳐다보더라.” 며 “남자는 다 똑같다. 예쁜 여자만 좋아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번 사건은 19일, 이강수 고창군수가 20대 계약직 여직원에게 수차례 “누드 사진 찍어 볼래?” 라고 협박했다는 보도에 이은 것이어서 충격이 더욱 크다.
 
청년실업으로 인해 사회적 약자로 전락한 ’20대를 성희롱하는 음흉한 기득권자의 모습’이 이어지는데, 이에 대해 제대로 저항조차 못하는 현실을 보며 안타까움을 넘어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는 강용석씨의 국회의원직 사퇴를 촉구한다.


20대 여성들에게 명백한 성희롱을 자행한 점, 비뚤어진 성 의식을 드러낸 점,
아나운서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조장한 점, 아나운서의 꿈을 키우는 수많은 지망생을 절망에 빠뜨린 점, 그릇된 외모지상주의로 땀 흘려 노력하는 20대를 좌절시킨 점 등을 고려할 때 스스로 의원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결백과 법적대응을 선언한 강용석씨의 기자회견을 보면서
그의 행태로 인해 문제 자리에 동석한 20대가 겁박당하는 2차 피해가 발생하거나
사실이 왜곡되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성희롱 사건이 있을 때 마다 각 정당에서 출당과 복당을 반복하면서
자신의 정치생명을 이어간 불행한 사태가 이번에는 반복되지 않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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