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유명환 장관의 정신상태로는 민주주의 유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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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환(외부통상부 장관)

지난 24일 아세안지역포럼(ARF) 참석차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한 유명환 외교통산부 장관이 기자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젊은 애들이 전쟁과 평화냐 해서 한나라당을 찍으면 전쟁이고 민주당을 찍으면 평화고 해서 다 (민주당으로) 넘어가고 이런 정신상태로는 나라 유지하지 못한다”며 “그렇게 (북한이) 좋으면 김정일 밑에 가서 어버이 수령하고 살아야지”라고 말한 것으로 언론에 보도 됐다.


정권을 심판한 젊은 유권자들을 두고 ‘야당 찍으려면 북한으로 가라’는  외교부 수장의 발언은 국민에 대한 예의도, 장관으로서의 품위도, 국격도, 헌법 정신도 망각한 충격적인 발언이다.

 

6.2 지방선거에서 야당의 지지로 나타난 젊은 유권자들의 평가를 정부와 여당이 아직도 이해하지 못 한 것 같아서 정말 안타깝다.


 

“구시대적 일방적 국정운영방식에 대한 거부감, 일자리 등 젊은층의 사회경제적 여건 개선, 4대강 사업 중지”등이 정권을 심판한 젊은 유권자들의 표심이었다. 물론 천안함 침몰 사태에서 나타난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에 대한 불신과 지방선거에 안보불안을 끼워 넣으려는 정권에 대한 냉소도 한 몫 했음이 분명하다.



정부와 여당은 6.2지방선거에서 나타난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존중해야 할 것이다.

정부 여당의 독선과 오만, 무능력과 실정에 대해 반성하기는 커녕,

젋은 유권자들을 겨냥해 야당을 지지하면 친북세력이라고 규정하는

유명환 장관의 이분법적인 정신상태로는 ‘민주주의를 유지하기 정말 어렵다’는 판단이다.

 

유권자들은 정신 못차린 정권에 대한 심판의 회초리를 내릴 수 없을 것이며,

유권자를 모욕하고 자격을 상실한 유명환 장관의 사죄와 사퇴를 촉구할 수 밖에 없다.  


2010.07.26 KYC(한국청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