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천안-효고 청년평화교류

[역사적인 만남 – 두 번째 이야기]

11월 3일부터 6일까지 천안KYC와 KEY효고의 청년평화교류가 천안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KEY효고지부 9명이 천안을 방문했고 한국청년들과 재일코리안 청년들의 역사인식 차이극복과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아름다운 만남의 자리였습니다.

첫날 천안KYC운영위원님이 운영하시는 음식점에서의 입국환영회를 시작으로 가슴 설레는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간단한 환영식과 함께 진행된 환영회는 오랜만에 만나 약간의 어색함도 있었지만 서로의 술잔이 오고가고 간단한 게임을 하는 동안 어느새 편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새벽까지 마신 술이 덜 깬 상태로 둘째날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산 외암리 민속마을을 둘러보고 솟대 만들기, 옷에 황톳물 들이기 등 전통체험을 통해 우리전통에 대해 더 많이 알게되었습니다. 오후에는 천안지역 NGO방문과 KYC박홍근 대표로부터 한국시민운동의 역사와 현황 그리고 KYC운동에 대한 강연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머니머니 해도 둘째날의 최고 압권은 저녁식사 후 간 노래방이었습니다. 노래와 춤, 역시 우리가 한민족임을 느끼게 하는 열광의 도가니였습니다. 이날 밤은 천안KYC회원들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였습니다.

셋째날, 이번 행사의 가장 하이라이트인 역사인식 필드워크와 토론회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망향의 동산, 유관순 기념관, 독립기념관을 둘러보면서 그리고 역사인식 차이극복을 위한 토론회를 통해 아픈 과거의 역사와 마주하고 현재를 직시, 그리고 미래를 내다보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폐막식은 산좋고 물맑은 광덕산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되었습니다. 천안에서 준비한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즐거운 레크리에이션, 교류회에 빠질수 없는 노래와 춤 등 참가자들의 숨은 끼를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효고 멤버들이 준비한 노래는 많은 박수를 받았고 천안KYC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불고기와 김치전, 대하 안주도 없어서 못 먹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마지막날 평가회는 토론회 때 설문조사한 것(동북아시아 평화를 위해 가장 먼저 해결 되어야 할 것, 천안KYC와 KEY효고가 앞으로 같이 했으면 하는 사업)에 대한 결과를 공유하고

다섯 글자로 말하기(내년 만남에 하고 싶은 말, 후대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세상, 10년 후 나의 모습, 10년후 KYC와 KEY의 모습)와 이번 교류회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이번 행사의 청년교류상(MVP)은 KEY효고의 이수정 양이 받았고 우정상(BEST FRIEND)은 효고KEY 박장강 군과 천안KYC 정문식 군이, 포토제로상(POTO-ZERO)은 효고KEY 김상사 대표가 수상했습니다. 시상을 끝으로 공식적인 교류회 행사는 끝이 났고 내년 효고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고 KEY효고 멤버들은 다음날 효고로 돌아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