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 수교를 촉구하는 한일 시민 1만인 서명

– 북일 양 정부는 과거 극복과 동북아시아 평화 실현을 위한 수교에 조속히 임해야 합니다 –

2002년 9월 그리고 2004년 5월 개최된 두 차례의 북일정상회담은 전쟁과 냉전, 식민지와 국가폭력으로 표현되는 20세기의 역사를 뛰어넘어 평화와 인권이 확립되는 새로운 동북아시아 질서를 구축하기 위한 뜻 깊은 계기였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북일 수교를 위한 논의 과정에서 주요하게 다뤄져야 할 식민지 지배에 대한 사죄와 보상의 문제, 재일동포의 권리문제는 뒷전으로 밀려나 있습니다.

북일 수교는 단지 일본인 납치문제의 해결뿐만 아니라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사죄하고 전쟁 피해자에 대한 보상을 실시하는 기회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북일 수교의 실현은 두 나라만의 관계만을 규정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2000년 6월에 개최된 남북정상회담의 성과와 아울러 동북아의 다국간 협력관계의 진전으로 이어가야 합니다.

이처럼 북일평양선언을 토대로 북일 수교가 현실화되기까지는 여러 가지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우리는 바람직한 북일 수교의 실현을 위해서 아래와 같이 호소합니다.

우리의 주장

1. 우리는 식민지 지배에 대한 사죄와 전쟁피해자 개인에 대한 보상이 실현되는 북일 수교를 요구합니다.

2. 우리는 일본인 납치문제가 원만히 해결되는 북일 수교를 요구합니다.

3. 우리는 핵·미사일 문제가 대화로 해결되고 동북아 평화질서의 구축에 이바지하는 북일 수교를 요구합니다.

4. 우리는 재일동포의 목소리가 반영되고 법적 지위와 권리가 보장되는 북일 수교를 요구합니다.

이 서명운동은 한국의 KYC(한국청년연합회)와 일본의 재일코리안청년연합(KEY)이 공동으로 전개하는 것입니다. 취합된 서명 용지는 제1차 북일정상회담 1주년인 오는 2004년 9월 17일 일본에서 기자회견과 퍼포먼스를 진행한 후 일본정부에 제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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