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은 올해 초, 그러니까 1월 18일에 노원구 중계동 초안산근린공원에서 있었던 정기모임때 찍은 사진입니다.

젊은 애들도 많이 보이죠?

그 친구들은 경희대학교 사학과 학생들인데요.

말하자면 우리 “새벽”의 YB 성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를 비롯해서 저기 출신 팀원이 몇 명 있으니까

미국 프로야구로 치자면 저기가 마이너리그,

“새벽”이 메이져리그라고 보면 될 거에요.

그리고 요즘 팀원들이 다들 바쁘다보니 한 달에 한 번 있는 정기모임에도 잘 모이질 못하거든요. 그래서 제 친구들을 함께 불러서 같이 경기를 하는 일이 많습니다.

저 때 눈이 참 많이 왔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눈이 하얗게 내리는 걸 보고서 모임이 취소되는 건 아닌가 했는데 비싼 대여료 내고 빌린 건데 맥없이 취소하는 건 너무 아깝다는 의견이 많아서 그냥 강행했죠.

눈도 많이 내렸고 바람은 어찌나 불던지…

뭐 어린 애들이야 젊은 혈기로 그럴 수 있다지만 결혼하셔서 가정이 있는 분들은 어떻게 형수님들의 허락을 받아냈는지 아직도 의문입니다.

날씨가 나빴던 관계로 정상적인 축구경기는 할 수 없었습니다.

툭하면 넘어지고 자빠지고 미끄러지고… 그래도 어찌나 재미있던지 ㅋㅋㅋ

그렇게 두 시간 넘게 뛰어다녔나봐요. 그래서 여자들이 남자들보고 철이 없다는 얘기를 하는지도 몰라요. 남들이 봤으면 다들 미쳤다고 했을테죠.

그래도 저 때가 많이 그립습니다.

올 겨울에도 저렇게 다시 모일 수 있을까요?

일부러 눈 오는 날 모임을 잡지는 않을테지만 만약 또 그런 기회가 있다면 좀더 멋진 사진 올릴께요. 매번 제가 폐만 끼치는 게 아닌가 싶어 무척 미안하네요. 이제 곧 겨울인데 몸조심하시구요. 다음에 또 뵈요~~

그리고, 새벽에 함께하고 싶은 사람은 언제든지 누구든지 환영인거 아시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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