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 철도공사에 “노사 상생의 사례 만들라”

KTX.새마을호 승무원 문제 조속한 해결 촉구

KTX.새마을호 여승무원들이 지난달 27일부터 40m 철탑 위에서 시작한 고공농성도 내일이면 벌써 보름입니다.

여성단체연합과 KYC를 비롯한 30여 개 시민단체들이 9월 8일 오전 서울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TX와 새마을호 여승무원들이 철도공사의 직접 고용과 성차별 해소를 요구하며 철도공사가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구했습니다.

2006년에는 국가인권위원회가 철도공사를 실질적 차별행위자로 판단해 여승무원에 대한 고용조건 보장을 통해 성차별을 해소하라고 권고 했습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서울고등법원에서 철도공사는 KTX 여승무원에 대한 사용자 지위에 있음을 인정하는 판결까지 내린 바 있지만 철도공사는 이런 권고와 판결을 모두 무시하고 있습니다.

3년이라는 시간동안 문제 해결을 회피하고 방치하고 있는 행태는 모두 부당하고 불합리한 심각한 인권침해행위입니다. KTX,새마을호 비정규직 여승무원들의 문제해결은 희망과 사회통합의 길을 제시하는 상징이 될것 있습니다. 3만명이 넘는 직원을 고용한 철도공사는 법원의 판결까지 무시하는 비이성적인 행태를 버리고 서둘러 노사가 진정으로 상생하는 사례를 만들기 위해 노력 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