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주는 나무이고 싶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이고 싶다

 <이글은 좋은친구만들기운동의

보호관찰청소년멘토링 5월집단프로그램     에

참여하고 멘티와 함께 광덕산 정상을 다녀온 멘토가 쓴 글입니다.>

  

     

최 은 혜(천안대 4)



 


비 온다는 소리도 있었지만, 5월 13일 토요일은 특별한 날씨가 준비 되어있는 듯 했다.

햇살도 따사롭고, 바람도 시원하게~ 말이다!



발대식 후에 멘티 친구들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현광이를 비롯해서 다들 너무 보고 싶었다.





현광이가 거의 마지막으로 약속 장소에 왔기 때문에 기다림과 함께 설레임은  더 커져만 갔다.  같은 차에 탔지만 말 한마디 없이 조용히, 그리고 잠깐 눈을 감은 사이에 광덕산 앞이었다.  도착해서 눈앞에 보이는 산은 너무 높아만 보였다, 정산이라는 그곳은…





물과 김밥 그리고 오이를 들고, 산에 오르기 시작했다. 멘티 친구들은 난리가 났다, “안가면 안되냐~ 꼭 가야하냐~ 여기서 기다리겠다~” 등등 정신이 없었다. 대학교4학년인 나도 가겠다는데, 왜그렇게 말이 많은지,,, 현광이 표정도 그리 밝지만은 않았다. 그렇지만 처음 만남보다는 더욱 현광이랑 친해져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숨은 차고 힘들지만, 계속해서 현광이에게 말을 걸며 짧은 대답을 들으면서 올라갔다. 다른 친구들은 멘토 멘티 따로 따로 먼저 가고 늦게 오고  중간에 쉼터에서 머물러 있기도 했지만, 나와 현광이와의 대화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중간에 숨겨놓은 보물도 찾아서 산을 올라가는 보람도 살짝 느끼면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그렇게 정상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나와의 싸움이기도 했다. 산이 생각보다 험했다. 내 짧은 다리로 한걸음에 올라가지 못 할 만큼이나 힘들고, 다리가 후둘후둘 떨리기도 했다.

하지만 나 스스로에게 또 현광이에게 “이 산쯤은 포기하지 말자고, 이 거 포기하면 우리는 다른 것도 할 수 없다고~” 하면서 계속 해서 올라갔다. 혼자 왔으면 아마 포기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곁에 누군가 함께 걸어주는 사람이 있었다. 나의 멘티 현광이와 늘 함께 하는 혜영이가 있었다.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같은 곳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나에겐 참으로 행복했다.  현광이와 정말 좋은 친구로 지낼 것 같다는 기대함이 더 커졌다.  현광이는 다리도 길어서 먼저 갈 수도 있었을텐데  묵묵히 가까이에 있었다. 다시 그 자리로 돌아올 때까지 함께 해줬다. 그래서 더욱 고마웠다, 앞으로 함께 할 시간이 더욱 기대된다.





천안에서 가장 높은 산!  예전부터 산이 크고 풍후하여 덕이 있는 산이라 하는 곳…





높은 산처럼 느껴지는 앞으로의 어려움 앞에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길 원한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은 멘토이고 싶다. 또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넉넉한 마음으로 현광이를 위한 기도를 쉬지 않으려 한다.





현광아! 너무 수고했어 *^^*


  

 

 

 광덕산

정상에서 현광이와 은혜

 

 광덕산을

정복한 7인의 용사들

 

 

 광덕산

아래에서 단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