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총리방한과 아리랑 3호 위성발사용역 전범기업 미쯔비시 수주 관련한

반민족 ·반역사적 친일외교 MB정권 규탄 기자회견 성명서

– 100년 전 한반도를 집어삼킨 유령이 다시 살아나 21세기 한반도를 다시 집어삼키려고 하고 있다.-

1910년, 일본의 한반도 강제 침략이 이루어지고 식민지지배와 전쟁범죄로 아직 피해자들의 상처가 낫지도 않았는데 이명박 정부는 이번 한일정상회담에서도 경제적 실리 추구라는 명분으로 포장한 채 과거사청산문제는 덮어버렸다.

아소다로 총리는 조선인 강제노역과 착취의 대명사인 아소탄광 창업주의 후손이고, 우익 정치권 집안의 권력세습자이자 일본의 식민지 전쟁책임과 관련한 숱한 망언을 쏟아내었던 대표적인 우익정치인이다.

그가 진정으로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나가려면 한국을 찾아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과거사에 대한 분명한 청산의지 표명과 피해자들에 대한 진실한 사죄일 것이다. 또한 우리 정부는 아소다로 총리에게 이를 명확하게 요구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지난 12일 열린 이명박 대통령과 아소다로 총리가 가진 정상회담에서는 과거사와 관련한 어떠한 논의도 없었다고 한다.

더구나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에 의해 아리랑 3호 위성 발사용역을 전범기업인 미즈비시 중공업이 수주하게 되었다고 하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미쯔비시 기업이 어떤 기업인가? 미쯔비시는 태평양 전쟁 당시 수많은 우리 조선인들을 자신이 운영하는 탄광으로 군수공장으로 끌고 가, 소나 말처럼 부려먹다 끝내 죽음에 이르게 한 전범기업 중 1등 전범기업이다. 더욱이 미쯔비시는 노령의 피해자들이 일본까지 가서 길고 긴 법정투쟁을 하는 동안에도 단 한번도 사죄하거나 관심을 표명한 적도 없다.

그리고 전범기업 미쯔비시의 반인륜적 반도덕적 행위는 단순한 과거의 역사가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이 더욱 큰 문제점이다. 전범기업 미쯔비시는 우익정치세력들이 주도하고 있는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에 재계를 대표하는 주요 자금줄이 되어 왔을 뿐만 아니라,현재 일본 최대의 군수업체로써 아직도 호시탐탐 일본 군국주의의 부활을 꿈꾸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경제우선주의라는 이름의 소위 실용외교가 얼마나 몰역사적이고 반민족적 외교라는 것이 이번 한일정상회담에서 분명히 드러났던 것이다.

이런 한국의 외교자세는 일본의 이시하라 망언으로 이어지게 했다. 이시하라의 “북한이 중국에 통합되는 것이 낫다”는 발언은 이명박 정부의 대북강경책으로 인한 남북 간의 대치상황이 일본 우익들에게 어떻게 인식되고 있는가를 극명히 보여주는 실례인 것이다.

100년 전 경술국치의 기억을 다시 떠올리기 싫지만 한반도의 주권을 아무렇지도 않게 침해하고 있는 일본우익들은 아직도 그 시대를 살고 있는 듯하다.

더군다나 이렇게 전범기업이 한반도에 상륙할 수 있는 튼튼한 발판을 마련해 주고, 덤으로축하도 해주고, 주권침해를 자행하는 망언에 대해 아무런 대응도 하고 있지 않는 이명박 정권의 외교정책을 친일적 외교가 아니라고 누가 말할 수 있겠는가?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일제에 의한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엄연히 살아있다. 이명박 정부는 일본정부에게 과거사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피해자들에 대한 사죄, 그리고 정당한 배상을 요청하라.

2. 이번 한일정상회담은 명백한 반역사 ·반민족외교이다. 이명박 정부는 실용외교를 철회하고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국민 앞에 사죄하라.

3. 전범기업 미쯔비시에 대한 아리랑 3호 위성 용역을 철회하고, 근로정신대 피해자들과 일제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라.

4, 이명박 정부는 이시하라 망언에 대해 사과할 것을 요구하라.

반역사 반민족적 친일외교 MB정권 규탄한다!!

전범기업 미쯔비시 아리랑 3호 위성용역 즉각 철회하라!!

과거사 청산하고 평화적인 미래 건설하자 !!!

피해자가 살아있다 과거사 청산 올바로 해라!!

친일세력 발호하면 경술국치 다시온다.

* 참여단체 :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 시민모임,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대구∙경북본부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대구참여연대, 대구여성회, 대구여성의전화,

대구경북진보연대(준), 대구 KYC (이상무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