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4.15 총선이 정치개혁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유

권자가 자발적인 선택에 따라 선거과정에 직접 참여해 무보수로 내부적 협조자 겸

감시자로 나서는 `무보수 선거 자원봉사운동’이 대대적으로 시작된다.

볼런티어21과 한국청년연합회는 25일 국가인권위 배움터에서 선거자원봉사운동

추진전략 수립을 위한 세미나를 열고 내달 8일 시작되는 무보수 선거자원활동의 의

미와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박홍근 청년연합회 공동대표는 “무보수 선거자원봉사운동은 인물중심의 정치권

개혁운동인 낙천낙선운동이나 지지당선운동과 달리 자원봉사자가 자발적인 선택에

따라 선거과정에 직접 개입해 내부적 협조자이자 감시자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유권

자 참여운동”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직과 돈의 힘을 과시하는 전근대적 정치풍토를 바꾸기 위해서는 정치제

도의 획기적 개선도 중요하지만 이를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하는 출마자와 지지자,

유권자의 의식변화가 전제돼야 한다”며 “당선을 최우선시하는 후보자나 당원의 경우

규제와 감시가 심해지더라도 불법과 편법의 경계를 넘나들기 때문에 각성된 유권자

의 공개적이고 대안적인 선거참여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내달 8일 각 지역별로 선거개혁자원봉사운동본부를 창립한 뒤 내달말까

지 온.오프라인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교육을 실시하는 동시에 희망후보자의 신청을

접수받아 명단을 확정할 방침이다.

2천∼3천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자원봉사자들은 4월1일 특정후보지원단, 불

특정후보지원단, 선거행정지원단, 운동기구지원단 등으로 나뉘어 15일까지 활동을

펼치게 된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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