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ef=”http://bravomylife.net/board/index.htm?tch=read&code=192&idx=875″

target=_blank>☞ 815민족대축전-행주산성과

창덕궁
(‘서울KYC

뉴스’로)



이하 글은 우리궁궐길라잡이로 경복궁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심일종’ 선생님께서 8.15 민족대축전 후기를 써 주신 거랍니다.

진중한 생각의 깊이가 느껴지는 글인 것 같습니다.

심일종 선생님! 감사합니다.

 style=”FONT-WEIGHT: bold; FONT-SIZE: 16px; COLOR: #000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color=#d6006d>동포(同胞)라는 이름의 소통



style=”FONT-WEIGHT: bold; FONT-SIZE: 16px; COLOR: #000000; LINE-HEIGHT: 26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 color=#5c585a>-‘자주평화통일을 위한 8.15 민족대축전’ 안내를 돌아보며-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19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right”>그가

꿈속에 그리던 이 땅에 도달하고자 했던 노력은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19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right”>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19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right”>이

땅에 마침내 다다른 많은 이들의 지침이 되었다.



style=”FONT-SIZE: 12px; COLOR: #000000; LINE-HEIGHT: 19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예니세이

강둑 위 ‘아시아의 중심’ 기념비에서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right”>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right”>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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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직후에 이념적 성향이 다른 좌우익이 8.15행사를 각각 종로와 남산에서 치렀는데, 당시 행사를 마치고 행진하다가 서로 유혈충돌까지 일으켰던

일이 있었다고 한다. 곧 이은 동족상쟁은 파괴적인 상처들을 남겼고 분단된 조국은 반세기를 넘겼지만, 그 무엇보다 올해 우리에게 의미 있고 뜻

깊은 일은 광복 60돌을 맞았다는 사실이다. 그 뜻을 더욱 기리기  위해 ‘자주평화통일을 위한 8.15 민족대축전’의 이름아래 남․북

민간단체가 행사의 주축이 되어 서울에 북측동포와 해외동포를 초대하는 어울림의 장(場)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진행된 제1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금강산에서 이루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일련의 만남들은 2000년 남북정상 간에 이루어진 ‘공동6.15남북선언문’의 취지를

실현시키려는 민족의 노력인 동시에 21세기에 걸맞은 민족 공동체내의 소통의 규칙을 찾는 밑그림 작업으로 느껴진다.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 

‘서울KYC 우리궁궐길라잡이’ 또한 행사의 일원으로 참여하여 행주산성(幸州山城)과 창덕궁(昌德宮)의 안내를 담당하게 되었다. 이날

우리궁궐길라잡이 선생님들은 북측과 해외동포들 간의 소통을 위한 ‘역사적 코드’를 공유한다는 사실에 설레임과 기쁨 그리고 약간의 긴장을

감추지 못하는 듯 했다. 평소 길라잡이 선생님들에게 역사가 과거를 이해하는 지적 관심의 대상이었다면, 오늘은 자신들이 그 역사 속으로 던져지는

순간인 셈이었다. 말하자면 행주산성과 창덕궁 안내는 이제 막 역사의 두레박에 길어 올려진 신새벽의 찬우물로 느꼈는지 모른다. 한편 긴장도

있었다. 사실 길라잡이 선생님들은 ‘지금 여기에’ 있는 북측대표단이 ‘갑자기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고 믿을 만한 ‘이분법적 이질감’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시간들을 교육받으면서 살아온 것 또한 인정해야 했으니까. 선생님들은 그러한 낯섦에 대한 당혹감을 감추기 위해 때로 손님들에

대한 말투, 의상, 행동 등등의 즐거운 관심으로 옮아가면서 드러내고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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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 

민족의 체험과 경험의 호소력은 우리시대의 고통에 대한 문화적 전유(傳遺)와 습합되면서 인간적인 사회의 중요한 측면을 규정하고 있다는 생각을 이

날도 했다. 길라잡이 선생님들이 행주산성에서 권율 장군의 위업에 대해 던지는 역사적 진실의 장(場)에서 북측 대표단의  어떤 분은

(권율 장군의 업적을 비유삼아) ‘위원장 동지도 인민과 함께 밥을 굶으며 ‘고난의 행군’에서 당과 인민의 하나 된 굳건한 결합을 이뤄냈다’고

말하는 식이었다. 그러나 비록 그렇게 연상했다고 해서 대화가 단절되지는 않았다. 아울러 창덕궁에서 북측 일행 중 누군가가 ‘이렇게 화려하게

살았으니 조선 백성들이 굶주리고 나라가 망하지’라고 빗나간 화살을 쏘았다고 해서 그것이 또한 소통의 단절을 가져 올 수는 없는 일이었다. 소통의

방식은 사유 방식의 다름을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이고 역사적 사건에 대해 지속적으로 갖는 인간적 관심은 근본적으로 집단적이면서 상호

주관적이고 ‘민족적’이면서 동시에 ‘사회적’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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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관심이 북측대표단에 있었지만 해외동포단도 150여분이나 되었으며 그 의미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현재 550만의 재외

동포가 한반도 이외의 나라에서 거주하고 있다. 대부분 짧은 이민의 역사를 가진 재외동포사회는 본국과의 관계가 깊다. 140여개국에서 그들은 다른

어느 교포들 못지않게 한인(韓人)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많은 시련과 고통을 당하였다. 이날은 주로 1세대로 여겨지는 분들로

구성되었는데, 일제강점기 때 특히 많은 아픔을 간직한 제주도 대정지역에서 1924년에 태어난 재일동포가 들려주는 ‘무조건적 민족애’는 가슴을

뭉클케 했다. 물론 이날은 3세대쯤으로 여겨지는 자랑을 가슴에 담고 오신 해외동포의 ‘낭만적 호기심의 민족애’도 느낄 수 있었다. 북측

대표단과는 또 달리 지역간/세대간 넓은 인식의 스펙트럼을 엿볼 수 있는 한인들과 그들의 이민사는 각기 이주의 방향과 성격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스러운 측면도 있었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하지만 해외동포단도/북측대표단도/길라잡이 선생님들도 오늘의 동행(同行)에 모두

만족스러워하고 있었음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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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휴먼명조’; TEXT-ALIGN: justify”> 

낯선 동행. 낯선 동행이 반드시 좋아서 이루어지는 것만은 아닐 것이다. 여름날 덕양산의 행주산성을 오르는 일은 개인을 위해 합리적인 선택이 아닐

수도 있다. 창덕궁 후원에서 여유부릴 여력이 없는 개인이라면 지금 애써 달려오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개인을 위한 합리적인

선택이 전체를 위해 합리적인 선택이 아닐 수 있듯이, 지난 세기 서로 듣지 못했던 아우성으로 인한 ‘실존적 고독’이 만들어 낸 ‘상상의

경계’를 녹여 내는 일에는 그럴 만한 동행의 이유 또한 있는 법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온몸을 적시는 무더위를 아무도 탓하지 않고 행주산성을

올랐고 창덕궁을 훑어만 보아도 서로가 뿌듯해 질 수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너와 내가 내일의 ‘민족 화합 공동체’에 대한 희망을 공유하고

있다는  몸짓이었다. 자주평화통일로 가는 길은 그 ‘경계의 철조망’을 허무는 일로 하여 60년 전 광복의 기쁨만큼 우리 모두

뜨거워져도 좋을 일인지 모른다는 생각을 절실히 해보았다. 눈 위를 걸으면 발자국이 남듯이 궁궐길라잡이를 하면 뭉클한 보람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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