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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로 인한 부부갈등, 아빠를 위한 4가지 제안

지난해 영국 육아 잡지는 아이가 태어난 이후 친구와 가족, 직장 동료로부터 고립되었다고 느끼는 엄마가 2/3가량 차지했고 남편의 사회생활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는 것에 짜증이 난다는 대답도 10명중 7명이나 돼 양육의 고립감이 부부갈등의 주요원인이 되고 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육아는 여성의 몫’이라는 인식이 강한 우리나라의 상황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육아가 부부 갈등의 원인이 아니라 행복의 요소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아빠의 육아참여’가 필수적이다. <아이 키우는 아버지학교>를 운영하는 천준호 KYC 공동대표는 아빠들의 육아참여를 위해 아래와 같이 제안한다.

“먼저, 육아를 아빠의 행복과 만족을 위한 권리로 인식하자.
육아는 아내를 위한 도움 또는 아이를 위한 행위이기 이전에 아빠 자신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감과 존재감을 주기 때문이다.

둘째, 효과적이고 질적인 육아방법을 배우자.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아빠라면 육아방법을 배워 짜투리 시간을 이용해 육아에 몰입하는 것이 아이들과 유대감 형성에 도움이 된다. 유대감이 자라는 만큼 자연스레 육아 시간도 증대할 수 있다.

셋째, 육아 서적이나 동화책을 아내와 함께 읽고 의견을 나누자.
육아와 관련해 이야기하다면 다툼이 일어나기 쉽다. 책을 소재로 이야기해보면 보다 수월하게 육아와 관련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고 대화를 하면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게 된다.

넷째, 육아 환경 결정에 참여하고 관심을 갖자.
보육시설 선택은 큰 고민거리이지만 대개 엄마가 결정을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서로의 안목이 다르고 시설에 따라 라이프스타일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함께 살펴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아빠들의 관심이 우리사회 열악한 육아 환경 개선에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천준호 대표는 이어 “<아이 키우는 아버지학교>에 참가하면 자연스럽게 인식전환과 학습, 관심형성을 위한 계기를 얻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우리사회에는 육아와 관련한 학교교육과 사회교육이 부재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지식을 얻기가 쉽지 않다. 아빠들의 육아 참여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활성화 되면 아빠의 행복 증진, 아이의 건강한 성장, 부부 갈등 요인 감소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