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대표 정보연입니다. 잘들 지내시지요?

몇년간의 상근 활동을 접고 올해부터 반상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지부 활동가분들, 회원분들 많이 뵙지 못하고 있지요.

다들 잘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근일 중에 뵈면 술한잔 하며 이야기 많이 나눕시다.

모든 사업은 실행과정에서 어느 정도 굳게 마련입니다.

원래의 부드러운 취지는 작아지고 사업의 성공을 위한 “방법”만 남는 경우가 많지요.

여러분, 회원 배가는 왜 할까요? 원래의 부드러운 취지는 뭘까요?

“본부가 올해의 집중 사업으로 잡았으니 무조건 한다.”

정말 딱딱한 사람입니다. 원래의 취지는 없고 오로지 실적만 있지요.

“회원이 배가 되어야 조직 발전을 위한 재정적 토대가 마련되기 때문이다.”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2% 부족한 것 같지 않습니까?

“여러 사람을 만나 KYC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KYC가 이랬으면 좋겠다, 이런 시민단체였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생겼다. KYC가 비로소 내 안에 들어왔다.”

KYC 활동가의 한 사람으로서 참 많은 시민, 다른 단체의 활동가, 정치인, 기업인을 만났습니다.

그들에게 KYC를 알리면서 KYC가 가진 장점도 더 정확하게 보게 되었고, 약점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내가 KYC를 이렇게 만들어보고 싶다는 하나의 상을 가지게 되었지요.

내 마음에 만들어진 KYC의 그 비젼 하나가 격무와 박봉에도 불구하고 저를 여기까지 끌고왔습니다.

KYC를 꼭 그렇게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지난 몇년간의 KYC 상근활동을 통해서 제 마음에 그렸던 KYC의 상을 거의 대부분 실현한 것 같습니다.

KYC는 운동론, 키워드, 비젼을 통해서 자기만의 시민운동을 하나 가지게 되었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다양한 재정적 토대도 가지게 되었고, 조직의 팀웍과 활력도 강화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회원들이 이전보다 KYC를 더 사랑하게 되었고,

활동가들이 KYC를 더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전국의 수많은 활동가, 회원 여러분과 함께 만든 KYC가 자랑스럽고, 내 마음의 KYC를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제가 기특합니다. 전 참 행복한 사람 같습니다.

풀뿌리 홍보대사 여러분.

회원 확대 꼭 합시다. 그리고 자기 마음 속에 “나의 KYC”를 하나씩 만들어 봅시다.

앞으로 몇년간 그 자기만의 KYC를 향해 열심히 달립시다.

그것이 회원 확대 사업의 진정한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회원 확대 집중 기간이 끝나는 올 여름에는 햇볕 좋은 해변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 하면서

각자의 마음 속에 깃든 “나의 KYC”를 꺼내 놓아 봅시다.

참 신기하게도 꿈은 실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