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협(전국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협의회 서울지부)이 추천한

창신동의 해송 지역아동센터와 시흥동의 나누리 지역아동센터에 다녀왔습니다.

해송은 동대문역에서 상가골목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야 나오는 곳입니다.

원래 자리가 불에 타서 임시로 작은 상가 건물에 세들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80년대부터 공부방을 운영해 왔다는 김대표님은 연륜이 묻어나는 표정과 말투로

우리가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전에 필요한 이야기들을 풀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멘토링에 대한 이해와 필요성에 대해서도 아주 잘 알고 있었습니다.

저소득층 동네의 아이들은 부모의 보호에서 방치되고 있는데다 경험의 폭이 무척 좁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래에 대한 꿈도 없고 의욕도 없는 아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저소득층 멘토링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이야기를 듣고 왔답니다.

두번째로 간 나누리는 사무국에서 꽤 멀리 떨어져 있는 금천구의 시흥동에 있었습니다.

너무 외진 동네라 서울 시민들도 잘 모르는 동네라고 하더라구요.

시흥역에서 마을버스로 5분쯤 들어가니 대표님이 길가에 나와서 우릴 반겨주었습니다.

큰 방 하나를 공부방과, 식당, 작은도서관, 컴퓨터실, 쉼방, 주방으로 같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머무는 아이들의 수가 10여명 안쪽이기 때문에 좁지는 않다고 합니다.

대표와 전임 교사는 부부였는데, 사비를 털어 현재의 공부방에 입주하였고,

그래서 한쪽을 막아 살림으로 쓰고 있다고 했습니다.

멘토링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이며 몇번이나 “정말 너무나 좋은 사업을 하고 계시네요.”라고

하며 우리의 사업에 굉장히 적극적이었습니다.

사무국으로 돌아와 임시 회의를 하였고, 두 개 공부방으로 추진하자고 결정을 내렸습니다.

공영해 실행위원과, 박진주 실행위원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계속 관심을 갖고 꾸준히 활동해 주시는 오상열 실행위원과 신대우 실행위원도

함께 하지 못했지만 사무국은 감사를 잊지 않고 있답니다.

다음주 월요일(5/14) 실행위원회에서 할 이야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멘토를 희망하는 회원분께선 준비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