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일 토요일 서울보호관찰소에서 좋은친구만들기 9기 프로그램 해단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지난해 11월, 법원으로부터 보호관찰을 받은 청소년(멘티) 5명과 좋은친구(멘터) 9명이 1:1 또는 1:2의 결연을 맺었습니다. 5개월 동안 보호관찰을 대신해서 개별적인 만남을 갖고 스윙댄스, 태백산 야간 산행, 슈퍼비젼 등의 집단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신뢰관계 쌓아 왔습니다.

몇번의 만남을 통해 어떤 커다란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인식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 시간이 었습니다.

해단식을 끝으로 청소년(멘티)들은 다시 보호관찰관을 통해 정기적인 보호관찰을 받게 되지만 좋은친구(멘터)들의 관심과 연락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프로그램이 연말과 연시에 진행되면서 멘티와 멘터 모두에게 힘든 조건이었지만 성실하게 프로그램에 임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특히나 최근 발생한 일진회 사건을 보며 혹 우리 멘티와 연관되어 있지 않을까 걱정도 하고, 때론 처벌를 위주로 하는 정부의 대응책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좋은친구만들기운동’을 통해 우리사회 청소년 문제 해결의 대안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이달 말부터 다시 좋은친구 10기 프로그램에 함께 할 분들에 대한 모집공고가 있을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청소년의 친구가 되면서 자신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