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KYC 창립 2주년 답사를 잘 다녀왔습니다.

5월을 가르켜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죠.

그 주에 비가 계속 내려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그날은 너무나 날씨가 좋았습니다.

아마도 순천KYC가 쌓은 그동안의 덕(德)이 아닐지…

처음 계획보다는 적은 21명의 회원과 가족분들이 참여했습니다.

처음 영랑 생가를 들렸는데, 영랑 김윤식님이 사시던 초가집과 목련을 비롯한 은행나무등이 어우러져 한폭의 동양화속으로 들어온듯 하더군요.

목련이 져 버린것이 아쉽긴 했지만, ‘ 모란이 피기까지’란 시가 어떻게 나왔는지 짐작이 가더군요.

이어 백련사로 갔습니다.

울창한 동백림속에서 다함께 점심을 먹고 가족과의 오붓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백련사에서 다산초당까지 약800m의 산길이 있는데, 산책하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곳입니다.

이길은 다산 정약용 선생님이 당시의 명승 혜승스님을 만나러 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차나무를 비롯하여, 갖가지 야생화가 피어 있어 특별히 “우리꽃사랑모임” 총무님이 동행을 해 주었습니다.

세 가족이 먼저 가버려 처음의 의도와는 벗어났지만, 호즈넉한 산길을 따라 다산초당으로 가는길은 너무나 상쾌하고 좋았습니다.

여러 회원님들이 순천에도 이런길이 있어으면, 하는 말씀으로 이 길에 대한 애찬을 대신 하더군요.

다산초당을 들려 다산초당 유물전시관을 갔습니다.

짤막한 비디오속에서 강진에 대한 관광 안내와 함께 정약용님에 대한 내용을 봤습니다.

각종 유물속에서 저서 500여권을 저술한 정약용 선생님의 놀라운 삶과 재능을 새삼 느껴습니다.

또하나 기억에 남는것이 유물전시관 앞의 찻집입니다.

갖가지 꽃으로 심어져 있는 찻집에서 마시는 차는 마치 세상을 한 발 벗어나 있는 듯했습니다.

시간이 되신 분들은 꼭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촉박하여 청자도요지는 가지못하고 아쉬움을 접어둔데 순천으로 향했습니다.

많은 회원님들이 참석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갔다오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무사히 다녀오도록 기도해주신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특별히, 20만원의 후원회비를 주신 지안종,고정란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