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부모, 행복한 자녀”




천안KYC

마지막 출근을 하며…

 



오늘이 천안KYC 마지막 출근날입니다.





1년 6개월 전에 어색한 걸음으로 첫 출근을 했었는데 지금은 아주 익숙하게 버스를 타고 출근을 하고 사무실 책상 앞에 앉아있습니다.












낯설은 사무실, 새로운 인연과의 만남, 내가 하게 될 일에 대한 기대 등





처음 일을 시작할 때 굉장히 긴장되고 떨리고 설레였던 기억이 납니다.












어제 마지막으로 제 책상을 정리하면서 그때와는 사뭇 다른 아쉬움과 허전함을 느꼈습니다.

떠나는 이유를 불문하고 자기가 몸 담고 있던 곳을 떠난다는 것은 그리 유쾌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럴 때 쓰는 말이 시원섭섭하다고 하지요.













즐거운 1년 6개월의 시간이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의 첫 시작을 천안KYC에서 일하게 된 것이 좋은 인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때때로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 무엇을 이루어 간다는 것은 기분좋은 것이지요.












많은 것을 배운 시간이었습니다. 첫 직장이라 일하는 것도 서툴고 부족함이 있었지만 그러한 과정들을 통해 제 자신이 성장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이야기 합니다. 한 단체에서 3년을 넘기기 쉽지 않다고,,,





특히 시민단체와 같은 곳은 더한 거 같다고…





사실 천안KYC에 입사하면서 3년은 일해 보겠노라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오늘로 딱 절반을 채웠습니다.












남은 절반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이제 천안KYC를 떠나 천안농민회라는 새로운 곳에 저의 둥지를 틀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 대학시절 농촌활동의 기억이 마음에 크게 남아있습니다. 그러한 기억들이 제가 지금과 같이 사회활동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귀, 마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곳에 가서도 저에게 주어지는 일들을 열심히 할 것입니다.





천안KYC에서 배우면서 했던 일들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가서 잘하라고 격려도 해주시고 기도도 해주심 더없이 고맙겠습니다.





그동안 저를 아껴주셨던 권혁술,김호영 대표님, 강윤정 사무국장님, 이미원 국장님, 한유정, 김예진 선생님, 정영복 간사, 기수형, 영수형, 태응이형, 강재형, 동우형, 명재형 고맙습니다. 그리고 천안KYC회원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상근활동은 그만두게 되지만 천안KYC회원으로 계속 만나뵐 수 있으니깐 너무 섭섭해하지 마세요. 평화길라잡이 활동도 계속 합니다.





천안KYC가 더욱 큰 날개짓으로 비상했으면 합니다.





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