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참여 회원 릴레이 편지]

처음에는 이미 떠난 애인의 마음을 모르고 아직도 자신을 사랑한다고 굳게 믿고 있는 천덕구러기를 보는 듯 했습니다. 마음이 떠난 걸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난감하기도 하고 어떻게 그렇게 함부로 행동해 놓고도 애정이 남아있을 거라고 자신할 수 있나 기가 막히기도 해서 그냥 내버려두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탄핵정국을 지켜보면서 이대로 그냥 두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도 자신을 믿는 줄 알고 마음대로 이 일 저 일을 저지르고 다니는 걸 보니 이대로 두면 정말 큰일이 날 것 같았습니다.

물론 정치하는 사람 중 뽑을 사람 누구 있냐고 말하는 사람 앞에서 당당히 ‘이 사람이다’라고 자신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8배나 되는 정치자금을 받아먹고서 도덕성 운운하는 정치인들은 물론이거니와 그보다 덜 받았다고 해서 좀 낫다라고 생각되지도 않습니다. ‘오십보백보’에 ‘겨 묻은 개 똥 묻은 개’까지 요즘처럼 격언 공부 많이 하는 때도 없습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다 거기서 거기라고, 누구 하나 나은 사람 없다고 고개를 외면하고 싶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번 만큼은 외면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열심히 찾아보고 살펴보고 가장 최선의 후보가 없다면 ‘절대로 너만은 안 되겠구나’ 싶은 후보라도 밀어내 보려고 합니다.

양비론으로 총선을 외면해서 17대 국회마저 이 꼴로 만들면 그땐 정말 절망 외에는 남는 것이 아무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이제 총선이 하루 남았습니다. 남은 시간동안 정말 정치적으로 민감하게 지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총선 개표 결과가 나왔을 때 만족스러운 미소를 띄우며 영화 <바람난 가족>의 그 멋진 대사를 한번 읊어보고 싶습니다. “당신, 아웃이야..” 이렇게 말이죠

— 이 글은 천안KYC에서 발행하는 마을신문 “푸른마을”의 주부기자인 김나영씨가 쓴 글입니다.—-

지난 주말 전국 지부에서 진행한 투표참여 캠페인



퍼포먼스용 현수막을 입고(?)..



새정치의 싹을 틔울 꽃씨 받아가세요~~



몰려드는 취재진



여기 뭐라고 써있는 걸까??



우리의 뒷모습에 투표참여 패러디 포스터가 있었습니다..

각 지부 투표참여 캠페인



목포 박찬웅 대표 ” 투표합시다”



벚꽃 구경하고, 꽃씨도 나눠주고..



아이들이 행복하게 할 수 있게, 희망의 정치를 만들수 있게 꼭 투표합시다.



포항아, 너는 정녕 탄핵과 파병을 용서하는가?



투표할껴?? 지는 할랍니다..포항k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