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60주년을 지나고 있는 현시점에서 `원폭피해자`에 대한 사회의 관심과 시선은 어떠한가. 한 많은 피폭자들의 삶을 그들의 목소리를 통해 들어보는 다큐멘터리가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RTV 시민방송은 14일 원폭피해자들의 삶을 인터뷰형식으로 담은 `히로시마와 나`를 방송한다. 1945년 피폭후 귀국한 안영순, 김일조 할머니를 비롯한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들의 구술증언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대구KYC제작물이다.

특히 이 다큐멘터리는 할머니들의 한 많은 사연을 담는다. 생활고 때문에 취업을 위해 일본으로 건너간 할머니 사연을 비롯해 미쓰비시 조선소를 비롯한 일본 군수공장에서의 생활상과 히로시마 원폭 투하 당시의 참상을 생생한 인터뷰 형식을 통해 조명한다. 또 투병이 부른 가정파탄과 피폭으로 인한 2세대들의 피해상, 보상요구 등에 대한 그들의 입장 역시 들을 수 있다.

현재 원폭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은 어떠한가도 다시금 관심을 가져봐야 하는 대목이다.

일본정부는 한국인 피폭자에 대한 보상에 대해 1965년 한일 조약체결을 이유로 책임회피의 태도를 보여왔다. 피폭자들의 끊질긴 요구로 `피폭수첩`을 가진 사람에 한해 2003년부터 수당을 지급해오고 있지만 피해자 당사자가 이 수첩을 받기위해 직접 일본에 가야하고 일본에서의 주소, 이동경로, 상황진술서 등을 통해 자신이 피폭자임을 증명해야한다. 현실적으로 그들이 수첩을 쥐기 위해서는 많은 난관과 어려움이 있는 것이다.

아직도 고통 속에 신음하는 피폭자들의 목소리와 함께 우리의 관심 밖에서 밀려나 자신의 권리를 찾는데 힘겨워하는 그들의 현실을 되새겨보는 기회가 될 듯하다.

이 다큐멘터리는 14일 오전 1시 30분 RTV 시민방송(스카이라이프 채널 154, 케이블, 이사장 백낙청)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재방송은 17일 오후 1시에 방송된다. [TV리포트 하수나 기자]mongz@p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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