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1290명의 “밥값” 1191만원이 이라크 어린이를 돕는 데 쓰이게 됐다.

한국청년연합회(KYC)․대한불교청년회(대불청)․한국기독청년협의회․한국청년단체협의회 등 이라크파병반대평화단식추진모임(이하 추진모임)은 “파병반대 하자!하자! 평화단식 캠페인”(이하 평화단식 캠페인)을 통해 모인 돈 1191만원을 ㈔지구촌나눔운동(이하 나눔운동 www.gcs.or.kr)에 전달했다.

평화단식 캠페인은 지난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오마이뉴스>와 추진모임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오마이뉴스>가 온라인상에 마련한 “평화단식 캠페인 게시판”을 통해 네티즌의 참여를 받았다.

“가장 감동적인 기금… 이라크 어린이 돕는 데 쓰겠다”

추진모임의 박홍근 KYC 공동대표와 정상옥 대불청 중앙회장은 12일 오후 4시30분 종로구 운니동에 위치한 나눔운동 사무실을 방문해 “파병반대 평화단식 이라크 지원기금 전달식”을 갖고 네티즌의 정성을 나눔운동 측에 전달했다.

전달식에서 박홍근 공동대표는 “캠페인이 진행되는 동안 초등학생, 주부, 직장인 등 남녀노소의 네티즌이 이라크를 돕길 바라는 글과 함께 십시일반 내놓은 밥값을 전달한다”며 “이 돈이 부디 네티즌의 바람대로 잘 쓰이게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기금을 전달받은 강문규 나눔운동 이사장은 “지구촌 곳곳의 구호활동을 위해 많은 모금운동을 벌였지만 이번 평화단식 캠페인이 이중 가장 감동적인 모금”이라며 “캠페인에 참여한 네티즌의 뜻을 잘 살려 이라크 어린이를 돕는 데 소중하게 쓰겠다”고 답했다.

나눔운동은 기금에 대한 보답으로 추진모임 측에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다.

나눔운동은 지난 1998년 개발도상국을 지원할 목적으로 설립돼 베트남․캄보디아․몽골 등에서 현지민 지원사업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는 구호단체다. 지난 4월에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흥사단 등 40개 시민단체와 “이라크난민돕기 시민네트워크”를 구성해 이라크에 의약품과 현금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추진모임은 향후 평화단식 캠페인에 참여한 네티즌 전원에게 기금 전달 및 운용 계획과 캠페인 참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이메일에 담아 전할 예정이다.

기사출처 : 오마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