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출산대책 “현실적인 보육정책을 세워 달라”

인터넷 까페와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여러 번 홍보하고 메일과 전화로 분주히 노력했지만, 모두들 퇴근 후에는 아이를 돌보러 가셔야 하기 때문에 정말 인터뷰에 모시기 힘들었습니다. 겨우 피자로 저녁 식사대접을 할뿐이었는데 흔쾌히 KYC의 초대에 응해 주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참여 해주신 분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미경님 30대 5살 아들, 7살 딸 엄마 / 고등학교 선생님

*형준님 30대 24개월 아들, 곧 태어날 둘째 아빠 / 회사원

*병학님 30대 2살 딸 아빠 / 회사원

*태응님 30대 두 살배기 딸 아빠/ 회사원 (지방 살아요)

*은순님 30대 4살 아들, 6살 딸 엄마/ 프리랜서 디자이너

*명옥님 30대 5살, 3살 아들 엄마 / 전업주부

지난 5월9일 저녁 천준호(KYC 공동대표)의 사회로 이루어진 보육정책에 관한 FGI는, 서울시 직장어린이집에서 이루어졌는데, 초대 손님 모두(3살, 5살 어린손님까지)가 훌륭한 보육시설에 대한 감탄이 있었습니다.

*형준님 : 이렇게 좋은 직장 보육시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연봉을 1~2천만원 올려주는 것과 마찬가지다. 서울시청 공무원은 정말 부럽다.

우리나라의 보육인프라를 소개하는 짧은 영상을 시작으로 자연스레 △국공립보육시설의 확충과 민간보육시설의 지원 △육아시간 보장과 육아 휴직 △보육비용지원등을 주제로 “일과 아이”를 위한 제안을 쏟아 내 주셨습니다.

어린이 도서관을 지어주세요 / 어린이 전용버스 마련 / 좀 더 저렴한 보육료 / 학교 급식 전격 유기농 공급 / 넓은 실외 놀이터 / 보육시설 운영 시간 확대 / 육아를 위한 탄력 근무제 / 육아 휴직 보장 / 원스톱 육아 상담소 / 보육.교육 바우처 / 육아 수당 국가 지원 …….

만약에 이런 정책을 모두 실현하면 아이를 하나 더 낳을 수 있겠습니까?

*명옥님 : 어떻게? 지 밥그릇을 가지고 태어나던 시대는 같습니다.

*미경님 : 말도 안 돼. 사교육비는 어쩌라고?

너무도 많아서…, 이런 것도 있었습니다.

*은순님 : 주5일 근무가 완전 정착되었으면, 5시에는 모든 어버이가 퇴근하는 세상

*미경님 : 아이 아플 때 눈치 보지 않고 조퇴, 지각, 휴가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병학님 : 두 돌까지는 무조건 부모중 1인에게 육아휴직 권장, 안주는 회사 처벌

(무급도 좋음. 단 복직 보장. 경력인정)

*명옥님 : 남편들이 ‘애 보러 가야 되어서요’라고 회사나 회식에 자연스레 말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형준님 : 출산비용 보다 키우는 보육비용을 지원

*아이키우는 아버지 학교 1기 : 팀원이 육아휴직을 사용할 적에는 팀 동료에게 인센티브를 주도록 하자.

(아무래도 팀원이 고생할 것 같아서)

그렇다면 재미있게, 여러분들의 선입관을 바탕으로 대통령 후보자들중 여러분의 보육정책을 실현을 해줄 대통령감으로 기대 되는 후보는?



   

기대가 되는 후보에게 각각 하나의 별을 줄 수 있고, 총 3개의 별을 붙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물음표의 후보에게 가장 많은 점수가 나올 것으로 내심(?) 기대하고 있었습니다만, 의외로 심상정의원이 별 다섯 개를 받았습니다. 초대 손님 단 한분을 제외하고 모두가 심상정의원에게 보육정책을 기대하시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KYC는 여러분들께서 제안해 주신 △국공립보육시설의 확충과 민간보육시설의 지원 △육아시간 보장과 육아 휴직 △보육비용지원에 관한 면밀히 검토해서 세련되고 실현가능한 정책을 만들어 볼 계획입니다. 또한 만들어진 정책은 각 정당과 여성가족부등에 전달하고, “아이키우는 아버지 학교”와 같은 사회운동의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입니다.

KYC가 2030세대 유권자를 응원합니다.

다음 2030유권자 FGI는 취업정책과 일자리에 관한 것으로 기획되고 있습니다. 취업과 일자리에 관하여 알리고 싶은 사례나, 제안하고 싶은 아이디어 있다면 온라인을 통해, 직접 KYC의 인터뷰에 참여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KYC는 2007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2030세대 유권자들의 사회적요구를 정책으로 실현하기 위한 행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그 처음으로 20,30대 생활인들이 필요한 요구를 직접 듣기 위해 FGI(Focus Group Interview)를 지난 2월부터 실시하고 있습니다.

KYC의 FGI는 만19세이상 ~39세 유권자들의 관심사 가운데, 공공정책으로 만들어가야 할 분야를 정해서 인터뷰를 실시합니다. 8~10명 내외의 시민들을 초청, 보육/일자리/연금등을 주제로 지금의 △사회적 환경△공공 정책에 대한 기대와 우려△구체적인 제안△정책실현을 위한 후보자 선호도 조사의 순서로 이루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