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기 좋은친구 멘토활동 중인 백영욱 회원을 소개합니다.


궁금하신 것.. 물어 주셔요..



_질문 / 답변은 3월 18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름에 대해서
“백영욱”입니다. 발음하긴 쉬울지 몰라도 알아듣긴 어려운 이름이에요.


이름을 묻는 질문에 답할때면 “영규요?”, “영국이요?” 뭐… 이런 반응이 나오곤하죠


그래서 이름 밝힐 때가 참 번거롭고 쑥스러워요. 한번 더 말해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되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글로 쓰니깐 참 좋네요.



지금 사는 동네는?
서울 강북의 명소 수유동에 살고 있습니다. >ㅁ< 잇힝!


산이 있어 공기도 좋고, 지하철이 코 앞이라 교통도 편리하고,


문 밖에만 나서면 생활에 필요한 건 다 구할 수 있는 살기 좋은 동네입니다.

KYC와의 첫 인연은 어떻게?
한겨레 구독중에 광고란을 보고 알게 됐어요.


그당시 광고란에 좋은친구에서 멘토로 활동 할 사람들을 모집하고 있었거든요.
마침 봉사활동을 하고싶다는 생각을하던차에 ‘이거다!’ 싶어서 지원을 했고 이렇게 인연을 맺게 됐네요.

좋은친구만들기활동을 하시게 된 계기?
평소에 청소년에 대한 관심이 있었어요.


교회에서 중,고등부 교사를 하면서 청소년에 대한 마음이 싹 터 있었다고나 할까요? 전 어린시절을 남과는 다르게 보낸 경험이 있어서, 제가 흘린 눈물과 겪었던 아픔들이 다른 아이들에게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고 싶다는 바램도 있었지요.



하지만 좀 전에 말했던 마음와는 달리 사회생활을 하며 바램과는 달리 실에 굴복하고 자신만을 위해 노력하는 제 자신을 보게됐어요. 그래서 ‘뭔가 실천하지 않으면 이대로 타성에 젖어서 그냥 삶을 살아가는 것에만 급급하겠구나.’라는 위기감이 들었어요.


그러다가 제가 찾게 된 것이 좋은친구만들기운동이었죠.

KYC에서 하고 싶은 활동은?
(기존활동 또는 새롭게 만든다면?)

음~ 새롭게 만든다면 빨래 봉사활동이나 레크레이션 봉사활동을 한 번 해봤으면 좋겠어요.


정해놓은 복지시설을 다니며 정기적으로 활동을 하는거죠. 특별한 이유는 없어요. 그냥 확~ 땡기네요 ㅋ


뭐, 어디 cf에 연인끼리 양로원에 찾아가 빨래해 주며 사랑을 키우는 뭐… 그런거 보고 말 하는거 아닙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기존활동이라면 평화 길라잡이랑 궁궐 길라잡이 다 해보고 싶어요.


너무 멋진 활동들이고 배우는 재미, 그리고 배운걸 나누는 보람, 활동때마다 새로운걸 깨닫는 즐거움이 클 것 같아요.


나중에 기회가 생긴다면 좀 끼워주십쇼~ >ㅁ<) 예압!(사회생활 잘 하는 백군임미돠 ㅋㄷ)

활동하면서 어렵거나 황당했던 경우는?
첫번째는 저랑 짝꿍이 된 멘티 Y군에게 한 달 내내 바람을 맞았을 때였죠 ㅋㅋ


1시간 거리를 날아가서 1시간을 기다리다 다시 돌아올 때의 허탈함이란~


사실 공부방 선생님 말씀과 Y군의 말을 들어보면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니고 약속을 잘 잊어서 그런거라 하는데 아무리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라 해도 맘은 상하더라고요.


여튼 그 달에만 한 3-4번 만나러 갔었던 것 같아요. 바람도 3-4번 맞았겠죠?



두번째는 Y군과 가까워졌을 때 였어요. 그 때 제겐 Y군은 특별한 돌봄이 필요하지않다고 느껴졌기에 ‘내가 왜 멘토링을 하는가.’라는 회의가 들었었죠.


그러다가 공부방 선생님과의 대화 중에 ‘사춘기 시절의 Y군에게 고민을 받아주고 버팀목이 되어줄 사람이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라는 말씀을 듣고서 제가 멘토링 활동에 대한 방향을 잘 못 잡고

있었다는 것을 느꼈고, 지금은 Y군에게 정말 좋은친구로 남아있고자 노력을 하는 과정중에 있습니다.

활동하면서 제일 보람 있었던 때?
아, 이거 쓸거 많은데;;; 담당자 분 앞에 있었으면 “하나만 이야기 해요?” “몇 개 더 이야기 하면 안돼요?” 막 이렇게 물어봤겠네요.



그래서 몇 개만 더 이야기 할께요. ㅋㅋㅋ(알아서 편집 하시겠죠? ㅋㅋ)



첫번째는 ‘Y군과 축구를 하다.’ 입니다.


Y군은 축구를 좋아해요. 그래서 같이 축구를 종종하죠. 여튼 각설하고, 아직은 관계가 뚜렷하게 친하지 않았던 시절 Y군과 몇몇 공부방 애들을 데리고 편을 나눠서 축구를 했는데 Y군과 같은 편이 되었어요.


그런데 Y군과 제가 호흡이 잘 맞아서 뭐 서로 어시스트 하고 골 넣고 난리가 났어요. 그런데 이녀석이 얼마나 신이 났는지 저한테 달려와서 폴짝 안기는거에요. ㅋㅋ 얼마나 귀엽던지!! 저랑 만날 때마다 쭈삣거리던

모습은 어느새 온데간데 없어져버렸던 그 때 참 보람있었어요. 마치 사모하던 여인에게 한참을 고백하고 표현 하다가 응답을 받았다는 기분이었다고 표현 할 수 있겠네요.

두번째는 ‘Y군 내게 전화를 하다.’ 입니다.


Y군은 핸드폰도, 이메일도, 메신져도, 싸이도, 버디버디도 없어요… 연락할 길은 집밖에 없죠. 그러다보니 저는 종종 집으로 연락을 한다해도 Y군은 저한테 연락하기가 번거로웠던 것 같아요.(지금 누군가는 ‘그게 아니라

너가 싫었던거야.’ 라고 생각하실지도 -_ㅜ)
게다가 이녀석 어디 한 번 나가면 함흥차사라 전화 한 번 안되면 정말 몇일 후에야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정도라서 그리울 때도 있고 그래요.
그런데 어느날 Y군이 공부방 전화로 저한테 연락을 한거죠! 당시에 모둠활동을 못 가는 처지여서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그게 해결되서

저한테 전화를 한거에요. 완전 격양된 톤으로 저한테 “형, 형 나 모둠활동 갈 수 있어요!” 이러는데 이녀석 모둠활동 가게 된 것도 너무 좋았지만 저한테 전화를 해 줬다는 사실만으로도 완전 기분 끝내줬어요.



세번째는 ‘Y군 작별을 아쉬워하다.’에요(여기까지만 쓸게요… 아 쓰고나니 정말 기네요.)


Y군 생일을 맞이해 카드와 선물을 준비해서 개별만남을 하러 공부방에 찾아갔어요.
그리고 같이 축구를 하고 귀가지도를 하며 카드와 선물을 주고 차에 태워 보냈더랬죠. 차가 붕~ 하고 가는데 이녀석이 제가 안 보일 때까지 손을 흔들면서 빠빠이를 해주더라는!! 이 기분… 모르는 분은 절대 모르십니다. ㅋㄷ

이런 일을 할 때 가장 신난다.
행사나 수련회 같은 것을 기획하고, 준비하고, 진행하고, 스탭으로 뛰는 것들을 좋아해요.


아무래도 어릴 때 부터 교회를 다니면서 수련회나 축제나 웍샵등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것을 많이 하다보니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닐까 싶어요.
이런 성향을 보자면… 이벤트 업체에 취직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ㅋㅋ



전 무언가 만드는 것을 좋아해요. 프라모델 같은 것도 많이 만들었었죠.
고등학교 때 부터는 음향 엔지니어링에 관심이 생겨서 음향 콘솔등의 기기들을 다루면서 망가진걸 직접 고치기도 했는데, 그러다 보니 “공고 다녀?”라는 이야기도 많이 들어봤어요.
지금도 집에서 망가지거나 어딘가 작은 공사가 필요할 때는 제가 공구 들고서 직접 해치우죠. 그런게 재미있어요.



수다쟁이라서 이야기 하는 것도 참 좋아해요. ㅋㅋ 특히 어딘가 놀러가서 졸린 눈을 비비며 도란도란 이야기 하는 건 정말 기분 최고죠!

나의 독특한 버릇이나 징크스…
혼잣말을 많이해요. 외동아들이다보니… 어릴때부터 전 정말 동수와 함께 컸어요. 이건 농담이 아니라 정말이에요.

주량(酒量)은 어느 정도(술버릇 이야기두 좋아요^^)
술, 담배를 안 해요. ㅋㅋㅋ 제 얼굴 보면 사람들이 정말 꼴초&술꾼 같다고 하는데 오해에요. ㅠ_ㅠ


담배는 원래 극도로 싫어하고, 술은 잘 받지도 않고 컨디션에도 악영향을 끼치는지라 않좋아하죠.


술은 어쩔 수 없는 경우에만 마셔요. 주량이라면… 예전에 소주 한 병에 문배주 넉잔에 맥주 1000cc를 억지로 먹은 적이 있었는데 뭐 취하진 않더라고요. 이정도면 주량이 되는건가요? 잘 모르겠네요~

시간이 남을 땐 주로 무엇을 하며 지내시나요?(여가 생활이나 취미가 되겠죠)
그 때 그 때 달라요! 몇 가지 소개해 드리자면…


만화책하고 무협지 밀린거 한꺼번에 빌려다가 간식 먹으면서 보기도 하고,
게임을 하기도 해요. 주로 와우라는 게임을 하죠.(혹시 와우저 있으시면 손!)


예전엔 탁구랑 볼링도 치러 다녔는데 요즘은 같이 할 사람이 없어서 잘 안하게 되더라고요.


혼자서 노래방가서 한 두시간 놀다가 오기도 해요. 스트레스 쌓일 땐 노래방을 꼭 찾죠. 동네에 5천원짜리 노래방이 있어서 참 행복해요.
혼자서 키타를 딩가딩가 치면서 노래도 부르고, 먹을걸 좋아해서 가끔 이것저것 만들어 먹기도 해요.


저는 시간이 남을 땐 스스로를 풀어버리는 타입이라 정말 제가 Feel이 꽂히는데로 움직여요. 뭐 이러다 보면 시간이 남지를 않겠네요. ㅋㅋㅋ

나의 추천 도서 목록
– 꽃들에게 희망을: 어린시절 동경했었고, 지금도 꿈꾸고 있는 비전이 현실에 맞지않다고 뭇매를 맞을 때, 용기를 주었던 책입니다.


읽어보시고 ‘꽃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책의 제목이 가슴에 와닿는다면 당신은 이 책을 맘 속 깊이 담게 되신겁니다!



–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딱딱해져버린 마음을 부드럽게 해 주는 따뜻한 우유같은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일고 지나가는 개한테 진지하게 말도 걸어봤어요! 왜 그렇게 되는지 한 번 읽어보시면 알 수 있지요.



– 연금술사: 꿈을 향해 힘차게 도전하던 발걸음이 더뎌지고 주저앉고 싶었을 때 다시 희망을 주고 새 힘을 갖도록 해준 아름다운 책입니다.
꼭 한 번 읽어보세요 ^

어떤 색을 좋아하세요. 이유는?
아, 이런 질문은… 뭐라고 대답해야하나요 ㅋ


저는 검은색을 좋아해요. 때도 안타고 어디가서 뒹굴어도 괜찮거든요. 누구나 편하게 대할 수 있는 색이잖아요.


그리고 때에 따라선 차분하고 정돈된 느낌도 주고 품격도 있고… 정말 멋진 색 아닌가요?

나의 이상형
짧게 대답할께요 이런건 길게 말하면 위험해짐 ㅋㅋㅋㅋ


외모로 본다면 작고 아담한 키와 통통함을 겸비한 귀여운 스타일이 좋아요. 천성이 밝고 명랑한 성격이라면 참 좋겠어요.


애교는… 뭐 제가 한 애교하니까, 금방 전염시킬 수 있고요. 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상관없어요.
이상형은 단지 이상형일 뿐이니까요. 사랑하다보면 어느새 그 사람이 제 이상형이 되더라고요. 그렇죠?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
24살 전역후 부터 27살까지 매년 초 겨울마다 정동진을 혼자서 다녔어요. 새벽기차를 타고 4시에 도착해서 포장마차의 우동과 오뎅,

번데기를 벗삼아 해돋이를 기다렸고, 해돋이를 보며 새해 다짐과 소망을 가슴에 새기고 돌아오곤 했어요.



매년 다녀왔던 정동진 여행중에 기억에 남는 것이 있네요. 그건 첫사랑과 헤어지고 나서 괴로움을 이기고자 떠났던 여행이에요.


서로 사랑했는데도 헤어져야만 했던 상황이라 밀려오는 슬픔을 이길 수 없어 마음을 달래고자 갔는데 오히려 헤어진 사랑 생각만 더 나고…



근데 참 서글픈 건 지나고 나니 시간이 약이더라고요. 그렇게 사랑했는데!

생애 최초의 기억
아, 이거 엉뚱한 질문이다… ㅋㅋ 엉뚱한 대답 할께요. 정말 생애 최초의 기억은…


잘은 모르겠지만 제가 아주아주 어릴 때 사촌 형하고 누나가 제 코를 가지고 돼지코를 만들어서 할머니한테 “돼지코!” 라고 했다가 혼나던 모습이 기억이 나네요… 근데 이게 최초의 기억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_@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은?
어느날 제가 좋아하는 오징어짬뽕라면이 너무너무 먹고싶었는데 주방을 뒤져보니 한 봉다리가 남아있었다! 그래서 그걸 아주 맛있게 끓여서

밥까지 말아서 배불리 먹었다! 이런 순간이 참 행복해요.


이런 걸 보면, 행복은 항상 주변에 널려있는데 못 찾을 때가 많은 것 같아요. 그쵸?

아, 갑자기 생각난게 하나 있어요. 작년 추석만 해도 낯가리던 어린조카녀석이 올해 구정에는 이 시커먼 삼촌손을 꼭 잡고서 산길을 걸을 때,


그리고 밤에 자고 있는데 옆에 뭔가 있어서 깨어보니 쪼그만 조카녀석이 내 팔을 베고 자고 있을 때~ 아 지금 생각해도 입이 귀에 걸려버립니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
계란 후라이에 고추장과 들기름 넣고 비빈 비빔밥이요!


요리 하기 귀찮을 때, 입맛 없을 때 이거 정말 최고에요.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
연탄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나 자신을 활활 태워 주변의 사람들에게 따듯함을 전해주고 다 타고 나서는 내 몸을 깨뜨려 농사짓는 비료로도 쓰이고 빙판길을 미끄럽지 않게도 하는 연탄!! 그렇게 살 수 있으면 좋겠어요.

KYC에 바라는 점
좋은친구만들기 많이 응원해주시고 동참해주세요!!


마무리 한말씀
아, 너무 길게 쓴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읽기 힘드셨다면 정말 죄송함당(_ _) 쓰다보니 왠지 열심히 하게 된 연탄군입니다. ㅋㅋㅋ

이러고 싶지 않았는데, 졸다가 쓰다가 하다보니 두서없이 쓴 느낌만 드네요 ㅋㄷ

자신의 부와 명예를 위해 몸부림치는 것이 당연한 이 세상에서 무엇인가 나누기 위해 모인 여러분의 모습이 참 귀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안에서 함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네요 ^ -^)>;; 마지막으로 좋은친구 여러분! 완전 사랑해여 >ㅁ<)/~♡